로도스는 기원전 2000년 경부터 문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도스에는 중세의 성벽 만이 아니라 고대의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의 로도스의 모습은 지금은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도스 인들이 남긴 고대의 흔적들은 참으로 아름답고 우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로도스의 아프로디테라고 하는 작은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을 보는 순간 너무 아름다워서 뺑둘러가면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로도스를 떠나 글을 쓰는 지금도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머리에서 뱅글뱅글 떠오릅니다.
역시 예쁜 여자는 모든 남자의 가슴에서 오래 기억되는 법입니다. ㅋㅋ
기사단장의 성채입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광장은 기사들이 말을타고 모였던 곳입니다.
위대한 기사들만 모이던 성스러운 장소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니 나도 기사가 된 착각을 일으킵니다.
누군가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기사처럼 나도 당신의 기사가 되어 당신만을 지키고 싶습니다. ^^
성채에 있는 시계탑입니다.
탑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세월을 뚫고 오늘도 우리에게 흐르는 시계가 감동적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이 모습처럼 우리도 서로에게 변함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로도스에 있는 모스크입니다.
중세의 십자군 성터와 아름다운 교회 그리고 모스크....
어울러질 수 없는 내용들이 함께 공존하는 전쟁터 로도스....
전쟁은 극과 극을 통하게 합니다. 무력이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입니다. 슬픈 진실입니다. ㅠㅠ
로도스의 주거리인 소크라테스길입니다. 길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상점이 이어집니다.
그야말로 로도스는 쇼핑의 천국입니다. 과거의 전쟁의 흔적을 이용해서 장사하는 사람들....
당시에는 고통스러워도 시간이 흐르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고통의 시간도... 어쩌면...
성벽에 모여드는 비둘기 떼가 귀엽습니다.
오래된 십자군 성터가 이제는 음식점과 카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그 시절 그 때를 기억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요?
바닷가에 서있는 성벽입니다. 올라가보니 마리아의 형상과 방패의 문양이 있습니다.
성벽을 세우면서 신의 도우심과 전투의 의지를 함께 다지는 십자군들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열정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바닷가 끝에 위치하고 있는 풍차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프로펠러를 떼어 놓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세개의 집만 보일 뿐입니다. 풍차에 프로펠러가 없으니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공허할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물어 가는 로도스입니다. 이제는 로도스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중세의 강렬한 흔적을 뒤로하고 배에 오르는 마음이 못내 아쉬워 한번 더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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