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 토요일

트윗 매일 큐티 / 마가복음 8:32-38 (2월 20일)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hanbaek

주님이 처음으로 십자가에 달리시게 됨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자마자 베드로가 주님을 붙들고 말립니다. 주님이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가실 수는 없다는 간절함과 그동안 주님을 따르면서 얻게될 자신들의 기득권이 사라진다는 두려움이 동시에 베드로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불같은 베드로는 즉각적으로 주님을 막아섭니다. 베드로의 마음 속에서 단순히 예수님의 고난을 아파하는 생각과 자신들이 얻게될 기득권이 한 순간 사라짐 중에서 베드로가 더 힘겨웠던건 무었이었을까요?


얼마전 거대한 프로젝터에 참여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프로젝가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전체가 그만 진행해야할 상황이 되었을 때, 모 기업이 투자한 천억의 미래보다 자기에게 돌아올 1억이 아까워서 괴로워 했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우리는 주로 자신의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베드로 역시도 주님의 죽음보다도 자신의 위안에 힘겨웠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지금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주님보다는 나 자신의 편안함과 현세의 복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는건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바로 그 때 주님은 베드로를 향하여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며 베드로의 심장에 못을 박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얼핏들으면 너무 심하신 말인듯 보이나 그렇지 않습니다. 광야에서 주님을 시험하던 사탄이 끊이없이 주님께 요구한 일이 십자가 없는 구원이었습니다. 결국 주님은 사탄을 향해 내 뒤로 물러나라고 명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베드로가 십자가의 길을 가로막자 주님은 망설임없이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부터 단 한번도 잊지 않으셨던 가야할 길이었습니다. 이 길을 가지 못하게 하는 어떠한 세력도 결국 사탄의 장난이라고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말하시는 하나님의 일은 십자가요. 사람의 일은 세상의 권력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십가가를 통해서 가야할 나의 길이 하나님의 일이며, 쉽게 세상의 왕이 되어 민중에게 군림하는 왕이 되는건 사람의 일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오늘 나의 마음에 들어차 있는건 십자가 입니까? 권력과 물질입니까? 오늘을 반성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기도합니다.

 

주님은 더욱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세상을 살아가는 올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부인에게 당신이 나의 십자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ㅋㅋ. 어느 분은 힘겨운 일을 만나거나 세상에서 고통스런 상황을 만나면 그걸 십자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둘다 옳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십자가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묵묵히 걸어가는 나의 십자가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십자가를 진 의미가 발생합니다.


더우기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깊이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해 봅니다. 더욱 간절하게 주님 가신 그 길을 나도 가고자 결단해 봅니다. 단순히 힘겹고 괴로운 상황을 견디는 차원의 십자가가 아닌 나의 낮아짐과 겸손함과 섬김을 바탕으로 때론 오해를 받거나 비난 속에서도 침묵하고 인내하면서 살아나갈 때 결국 우리를 통해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나라고 하는 작은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세상에 나타낼 때 바로 우리는 참 제자가 되고 온전한 하늘나라 시민권자가 됩니다. 나의 십자가를 통해 주님의 빛이 세상에 비추어지길 기원합니다


@hayea00

오늘 말씀을 읽는데, 저도 모르게 움찔..했습니다.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하리라....』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 저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그리스도 인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


@avanjang

주님의 계획속에는 비밀의 때와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는 개방의 때가 있습니다.  비밀되었던 때에는 모두가 아무런 일도 없듯이 지나갈 수 있는 생활을 하겠지만... 공개되었을 때에는 기쁨으로 맞이하는 무리와 두려워하며 거부하는 무리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마음을 하나씩 알아간다면 그 비밀의 때를 맞이하는 마음은 기대와 감격으로 가득하겠죠.  오늘도 주님의 거룩하신 계획을 하나씩 알아가길 소원합니다.  주님 더욱 알기 원합니다... 가까이 가까이 하게 하소서....


@ellif

오늘 말씀의 포인트는 '자기 목숨'입니다. 자신을 버릴 때 자신을 얻고,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서 사려고 할 때 비로소 자신의 목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목숨이 온 천하보다도 소중하고, 그 한 천하보다 소중한 영혼을 구원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시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을 때, 자신의 체면을 버릴 때 하나님은 구원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다시 채워나가십니다.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자랑스럽게,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말고, 나누도록 노력합시다.


@YoungYeon

베드로 조차도 예수님이 이땅에서 이루실 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요. 이들은 자신의 죄를 사하고자 어린양을 잡아 제사를 지내곤 하면서도 그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예수님이 떠나실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반응합니다. 사실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같이 있고 싶은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그분이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늘 나라의 비밀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분이라면, 평생토록 옆에 있고 싶은 맘일꺼 같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중에도 궁극적으로 하실 일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하나님 아버지에게 간구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가르쳤지만, 이런 반응에 단호히 대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일에 힘쓴다면 그것은 사탄을 돕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의 이런 모습에 예수님은 단호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반응에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오늘 저의 하루에도 하나님의 하시려는 일에 이해도 못하면서 그 영광을 가로막은 것은 없나 뒤돌아 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 위에 속히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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