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4일 수요일

트윗 매일 큐티 / 마가복음 9:30-37 (2월 25일)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hanbaek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곧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다고 제자들에게 두번째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자들은 전혀 긴장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은 길을 가면서 서로 누가 더 큰가하면서 쟁론을 했습니다.  너무나 분명한 대조를 이루는 주님과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향한 길을 한발 한발 걸으시면서 마음으로 탄식하시는데 제자들은 그 주님이 왕이 되시면 누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할지에 관하여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본문은 주님의 마음과 제자들의 논쟁을 함께 보여줌으로 상황을 더욱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십자가와 영광이란 두개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주님의 선택은 십자가 입니다. 과거에도 그러셨고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교회가 권력화 되거나 영광의 길로 걸어가는걸 보시면 이상하게 생각하십니다. 주님이 가신 길이 십자가의 길인데 주님을 선포하는 사람이 영광의 길을 간다면 그건 노중에 싸우는 제자들과 같은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야할 길은 높은 영광의 보좌가 아닌 십자가임을 주님은 다시금 알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주님이 제잗르에게 주시는 교훈 입니다. 주님이 생각하시는 가장 높은 자는 섬깆는 자라고 주님은 다시 상기시켜 주십니다. 주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줌이 마땅하다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주님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계속해서 섬김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모델을 따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권면입니다.

섬김이란 진정으로 마음이 낮아져야 가능합니다. 자신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섬김은 우월감이 표시되어 오히려 섬김받는 사람에게 모멸감을 줍니다. 심장으로부터 나를 낮추어 타인을 높이고 종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진정한 섬김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섬김은 감동을 주며 섬김받는 사람도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당시에 숫자에도 세지 않았던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어린아이를 섬기는게 주님을 섬기는거라 말씀하시는 이유도 바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버림받은 사회적 약자를 주님이라 생각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제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내 안에서 자라나는 모든 교만의 씨를 누르고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가 되어 섬기는 오늘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는 섬기고 나누고 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에 주님은 우리를 높이시고 참 제자로 세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섬김을 통한 제자됨의 복이 우리 안에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YoungYeon
예수님의 사랑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던 제자들은 의외로 담대하게 누가더 잘났냐는 또 따집니다. 사람들이 워낙 서열정하는걸 좋아해설랄까요. 우리나라도 만나서 친해지면 바로 나이, 학번, 군대, 등등 줄을 한줄로 쫘~악 세우지 않나요? ㅎㅎ 예수님께서 가장 베스트한 첫째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가장 잘 섬기는 자가 가장 베스트라고, 저도 오늘의 삶에서 가장 잘? 섬기는 자가 되는 연습을 하보렵니다. 어린아이를 섬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저이기에...감사함으로 같은 어른을 섬기는 하루 되길 희망합니다.

@eripu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나라를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한번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을 예견하는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러한 길을 가리라고 믿고 싶지 않았고, 또한 그러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에서는 동일한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매우 근심'했다고까지 합니다 (마 17:23)
그래서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낮아질 것을 주문합니다. 열두제자 앞에 대놓고 어린아이를 자기보다 더 높이십니다. 물론 열두제자들이 나중에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게 되겠지만 (마 19:28), 그러나 그 우편에도, 좌편에도 있을 사람도 예수님이,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모두 낮아집시다. 하나님 이외에 아무도 높이지 맙시다.

@hayea00
겸손히 예수님을 닮아, 스스로 높아지려 하지 않고, 겸손해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owlnme
저희 아이가 8개월쯤 되었을때 젖먹이 아들을 맡기고 나온 길에 버스에서 내리는데 오토바이가 저를 쳐서 공중제비를 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 내가 죽으면 내 아이는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다행히 멍만 조금 들고 무사했습니다.) 순위를 다투는 제자들을 보는 예수님의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가신 후 뿔뿔히 흩어질 철없는 제자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두려움때문에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 귀를 더 기울이면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알았을텐데도 '죽음'앞에 귀를 닫는 바람에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제 갈길로 가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힘들다고 외면하지 않는 삶. 좁은 길을 선택하는 삶. 그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늘나라에서 '그래 너 참 잘 살았다' 칭찬받고 싶은데 두려움과 교만 두 가지가 늘 훼방을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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