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hanbaek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경건한 청년과 주님과의 대화입니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는 질문에 주님은 계명을 지키라하셨습니다. 요즘 같으면 주 예수를 믿으라 이렇게 말할텐데 말입니다.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요한복음적 메시지가 아닌 계명을 지키라는 실천적 메시지를 주님은 던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계명을 지킴이 영생을 소유하는 길이라 말씀하실까요? 우리의 신앙은 실천적 모습을 떠나 이론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모습에 머무를때가 많습니다. 이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영지주의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주님이 이땅에 육체로 오심을 우리가 믿는다면 주님의 실천적 신앙을 우리의 롤모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은 구체적인 실천적 신앙을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율법을 지키라는 말씀도 우리의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행함있는 신앙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산상수훈의 메시지는 실천적이며 구체적입니다. 또한 사도 야고보는 행함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의 기록처럼 행함이 믿음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완전케 된다는 고백은 우리 현실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절대 잊지 말아야할 말씀입니다. 오늘 트윗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People may doubt what you say, but they will believe what you do" -Lewis Cass 하나님의 사람들은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계명을 지키고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촉구하십니다.
경건한 청년은 모든걸 지킨 아름다운 신앙을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에게 더욱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한가지 부족한 일이 있다고 그건 바로 가진걸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 그리고는 자신을 따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경건하면서도 큰 부자였던 청년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재물을 다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면 어떻게 살라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율법에 자신의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말씀은 읽어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고민은 되었지만 조용히 떠나기로 마음먹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왜냐면 그런 주님과 함께 있다가는 재산을 가진 것만으로도 돌에 맞을 나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아도 오늘 주님의 말씀은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번주부터 목사님이 매주 설교 시간에 이 본문으로 설교하면서 가진 모든걸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는 자만이 교회에 올 자격이 있다고 하시면 몇명이나 실천할 수 있을까요? 이 본문의 말씀은 일반 사람들이 들어도 쉽게 Yes하기 어려운 본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 주님은 경건한 청년에게 그리고나서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따르라 말씀하신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자신을 따르라고 하신 분들은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물과 함께 있는 베드로와 야고보에게도 세관에 앉아 있던 마태에게도 주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셨으며 이는 주님의 제자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기록된 시점은 주님이 공생애를 거의 다 마치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십자가를 향하여 가는 여정 가운데 있습니다. 이 때 주님이 또 다른 제자를 맞는다는건 주님께 완전한 신뢰는 받는다는 말입니다. 제자가될 청년이기에 주님은 자신의 모든걸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삶의 모든걸 내어 놓은 것과 마찬가지의 요구를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은 너무나 많은 자신의 재산을 나눌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가 되어 2천년이 지난 오늘까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천국을 소유할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제자인지 스스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주님의 제자라면 제자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유욕을 버리고 내게 주신 모든게 주님의 것임을 다시금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나의 모든걸 내어 드릴 용기도 필요합니다. 약자를 보면 내것을 언제라도 나눌 수 있어야 하고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십자가를 향하여 오늘도 걸어갈 믿음이 필요합니다. 참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며 탄식하셨습니다. 주님이 기뻐할 믿음을 가지고 주님이 원하시는 섬김을 통해 참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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