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홍수가 끝나고 물이 줄어 들자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노아 사이에는 소통의 벽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대화하고 교제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하나님은 노아에게 알려주시고 행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오늘 아니 지금 바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신앙의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노아와 같이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귀를 귀울여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이 요청하는 대로 따라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오늘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생물을 방주에서 이끌어 내라고 말씀하신 후에 "생물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해야 하는 건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받은 존재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모든 하나님의 작품들은 하나님이 복주시고 키워주신 마스터피스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고의 작품에 손상을 입히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생물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땅은 우리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공유물입니다. 우리의 욕심이 만든 땅따먹기와 소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는건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우리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서 쓰시도록 하신 땅에서 우리는 공생의 삶을 꿈꾸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8명의 식구들과 모든 동물들은 새로운 창조세계를 위한 귀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중 한명한명이 인류의 주인공이며, 동물 한 쌍 중 한마리만 죽어도 종이 씨가 마르는 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들짐승 한마리도 가장 고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귀히 여기는 마음이 온 세상에 사람으로 가득하고 동물들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노아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이웃을 대하고 내 주변을 대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더욱 이웃을 존중히 여기며 오늘 만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피조물을 귀히 여기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노아의 심장을 품고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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